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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거부 남북 한건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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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서 가족이 생존해 있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상봉을 거부한 사례가 2건 발생했다.

통일부는 제3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관련, 북측 방문단 가운데 오정문(65)씨의 남측 가족이 상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 19일 이를 북측에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출신인 오씨는 서울 배재중학교에 다니던 중 6.25가 발발하면서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한의 여동생은 북한에 살고 있는 오빠를 만나기를 거부했다. 남한 여동생이 오씨를 만나기를 거부한 것은 여동생과 오씨가 배다른 남매로 서로 잘 모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 사업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방북 또는 방남을 포기한 것을 제외하고는 가족이 살아있음에도 상봉을 거절한 사례는 남북에서 한건씩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북측이 통보해온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남측 후보자 김모(78)씨의 가족현황 명단에는 재북 동생(60)이 남쪽의 형을 만나기를 거부한다는 '상봉거절'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북측은 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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