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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 전업농 협동조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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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생우의 수입과 외국에서 들어오는 구제역, 축산 탄저병 등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내 한우 사육농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한우전문조합이 설립돼 농민 이익을 직접 지켜나가기로 했다.

지역에서 한우 20마리 이상을 기르는 한우사육 전업농가들은 기존 농협, 축협 등의 전문성 결여 문제를 농업인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가칭 '대구경북 한우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한우협동조합은 최근 대구, 포항, 안동,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등 시.군당 1~2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300여 농가를 조합원으로 확보해 둔 상태다. 조합 설립는 자본금 2억원으로 출발한 뒤 규모를 키워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동조합은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수입 쇠고기, 생우 문제와 외국에서 문제가 되는 가축 전염병으로 국내 농가와 소비자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에 적극 대응, 한우 특화를 통한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에는 양돈, 양계, 염소 등과 특정 가축을 대상으로 한 전문조합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한우는 아직까지 농협과 축협에만 의존해왔다. 이에 따라 전업농들은 농.축협 등으로부터 부업으로 한우를 키우는 농가와 함께 사육 관리 및 지도를 받아 차별화한 경쟁력을 가질 수 없었다는 것.

조합 추진 관계자들은 "한우협동조합을 통해 전업농 중심의 사업이 추진되면 100두 사육 농가가 배합사료 구입에서만 500만원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판매시에도 생체 1㎏ 당 100~200원의 돈을 더 받아 연간 50두를 판매할 경우 450만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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