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최근 호남지역을 돌아본데 이어 27일 강원도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내달말까지 전국 시.도지부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지역을 방문, 강원도지부(지부장 송훈석)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뒤 당원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당 운영 방향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춘천의 약사풍물시장을 방문하는 한편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생생한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강원도지부 방문에는 정동영 장을병 최고위원과 함께 박상규 사무총장, 남궁석 정책위의장이 동행한다.
김 대표는 이와함께 오는 3월 2일엔 대전시 및 충남도지부를 방문하는 등 3월말까지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4일 전남 해남.진도지구당(위원장 이정일)과 전북 남원.순창지구당(위원장 이강래) 개편대회에 참석한뒤 전북 전주에 들러 전북도지부를 방문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전국 순회방문은 '영남후보론'의 연장선상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당직자는 그러나 "최근 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 연수 과정에서 김 대표의 지역 방문을 요청하는 의견들이 개진돼 전국 시.도지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시내 호텔에서 주한외교사절단 부대사 모임에 참석,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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