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이만섭 국회의장 등 여야 국회의원 273명과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1급이상 국회공무원 등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변동 신고에서 재산이 늘어난 지역 의원은 모두 12명으로 이 의장을 비롯 민주당 박상희·장태완 의원과 한나라당 김만제·김일윤·신영국·박창달·이원형·임인배. 이병석·정창화·손희정 의원 등이었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3명으로 민주당 박상희 의원, 한나라당 김만제·김일윤 의원이었다. 이들 의원들의 재산증가는 대체로 주가상승과 예금증가가 원인이었다.
또 재산이 감소한 지역 의원은 21명으로 이 중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이 6억3천502만2천원으로 가장 감소폭이 컸고 이상득 의원도 4억원 이상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또 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된 의원도 박재욱(2억9천549만5천원), 박헌기(2억6천352만2천원) 주진우(1억358만원) 김찬우(1억358만9천원) 의원 등이었다. 이들의 재산내역 변동은 주가하락과 채무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나라당 윤영탁·박승국·김성조 의원은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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