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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56개 신화 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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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기록 보유자(70개)인 마크맥과이어(38·세인트루이스)가 3천만달러에 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올시즌 종료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맥과이어와 2003년까지 2년간 총액 3천만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1천500만달러는 메이저리거 한시즌 연봉랭킹 8위권이다.

97년 시즌 도중 오클랜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99년 말 2년간 2천만달러에 재계약했던 맥과이어는 오는 11월 FA자격을 얻으면 천재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의 연평균 2천520만달러를 능가하는 계약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었다.

통산 홈런수에서 554개로 7위에 올라 행크 아론의 755홈런기록에 도전중인 맥과이어는 98년 홈런 70개에 이어 99년 65개를 추가하는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지만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89경기에서 홈런 3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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