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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137곳 수정해도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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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5일 자신들이 검정신청한 교과서 원본에 137군데의 수정이 가해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우리가 제안한 개념(컨셉트)의 골격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새 역사교과서…모임'측은 이날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교과서) 집필자, 편집자측은 검정합격을 목표로 대담한 양보를 해왔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우리 모임이 생각하는 개념은 교과서에 남아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또 이 모임은 "우리측 니시오 간지(西尾幹二) 회장이 검정수정이 이뤄진 개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교과서에 담긴) 사고의 틀은 남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모임은 "우리는 정부와 문부과학성이 외압에 굴하지 말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후까지 검정을 관철해 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이 문부과학성에 제출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2차수정분(최종수정분)에 한일합방부분과 관련, '식민지'와 '일본 동화(同化)정책'이라는 표현을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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