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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근에 경마장"김대표 추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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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9일 지난해 12월 19일 대표에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시·경북도지부를 방문,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이어 보훈회관, 대구종합전시장, 서문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저녁에는 경제인들과 지역경제 현안에 관한 간담회 및 만찬 등을 가졌다.

김 대표의 이번 방문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순회방문의 일환이나 최근 '영남후보론'이 당내외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데다 때마침 이날 오후 봉화·울진지역 선거무효 소송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예정돼 있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의 이번 방문에는 정동영·김기재·신낙균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상규 사무총장, 남궁석 정책위의장,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 김영환 대변인 등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동행해 이 지역에 쏟고 있는 김 대표와 민주당의 '정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좬경주경마장 건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당초 예정지가 문화재 보호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경주 인근지역이나 경북의 다른 지역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좭며 경마장 건설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남궁석 정책위의장은 좬경주 시내에 적지가 있으면 그곳에 건설하고 적지가 없다면 인근지역에 건설하겠다좭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마사회가 경주경마장 건설에 사업비 과다 소요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한 것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8일 당정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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