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명의 도용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장애인에 대한 복지혜택이 늘면서 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 근절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의 명의 도용은 장애인 대부분이 영세한 점을 이용, 일정한 금액을 주고 명의를 빌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명의를 빌린 이들은 휘발유값 폭등에 따라 차량을 LPG로 개조해 사용하거나 장애인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장애인 우대사항을 대신하고 있다.

게다가 장애인 부모나 가족들이 장애 사실 노출을 우려, 지원받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도 이같은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김모(48.상주시 남원동)씨는 3년전부터 장애인 친지 명의로 승용차를 구입, 차량세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같은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증명발급시 철저한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실제 장애인에게는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인들의 장애인 명의 도용은 강력 단속을 통해 근절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