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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미르호 추락 10~12일 한국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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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2일 저녁에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號)를 한반도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에 따르면 10일에 미르호를 볼 수 있는 두차례의 기회가 있는데 첫 기회는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오후 7시께 약 2분30초에 걸쳐 북쪽 하늘에서 동북동쪽으로 지나가는 미르호를 볼 수 있다.

이때 미르호의 고도는 14도, 밝기는 약 1등급(직녀별 밝기 정도)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같은 시간대에 약 1분여에 걸쳐 북쪽에서 동남동쪽으로 날아가는 미르호를 관측할 수 있다.

그러나 오후 8시24분께 나타나는 2번째 기회는 약 1초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이어 미르호는 11일 오후 8시24분과 12일 오후 8시16분에 각각 서쪽과 서남쪽에서 짧게는 20초에서 길게는 1분여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천문연은 예상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미르호 관측 자료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한국표준시)에 북미 방위사령부에서 발표한 궤도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으로 미르호의 고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차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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