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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액상비료 벼생육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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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전복, 조개 등 패류의 천적인 불가사리를 이용, 액상비료로 만들어 뿌리는 친환경 농업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3천만원을 들여 남정면 봉전.부흥리 일대 농업지구 30ha에 불가사리 액상비료를 뿌리기로 했다.

불가사리 액상비료는 어민들이 조업중 그물에 대량으로 잡혀 버려지는 불가사리를 건조, 가루로 만든 뒤 흑설탕과 나무를 태울때 나오는 목초액을 섞어 만든다.

영덕군은 지난해 불가사리 액상비료를 벼논에 뿌린 결과 문고병이 30%나 감소했으며 불가사리와 왕겨, 모래 등을 혼합해 2개월간 숙성시킨 뒤 채소 등의 밭작물에 퇴비로 이용해도 발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경북도 농업기술연구원에 불가사리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도 6.7%, 염도 7.68%, 질소 1.10%, 인산 0.03%, 칼슘 0.25%, 석회 0.15% 등이 다량 포함돼 벼생육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액상비료를 자체 생산해 사용한 후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 대량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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