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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악재가 주도권…조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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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에선 지난 주말 미국 증시 나스닥지수가 115.88포인트(5.34%) 하락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전반적인 조정국면이 예상된다. 또한 3월 위기설까지 나돌고 있는 일본경제의 침체와 재발된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 등의 대형악재로 추가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스닥지수의 급락은 인텔의 실적악화 경고와 2월 고용지표가 1월보다 악화되지 않았다는 발표로 추가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에 기인한 것이다. 나스닥지수의 추가 하락으로 심리적인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2천포인트선이 붕괴된다면 우리 증시에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증시주변의 상황으로 판단해 볼 때 이번 주 투자전략은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0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주 중반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데다 지수 550포인트대에서 강한 지지력이 예상되므로 주 초반 하락에 의해 지수가 지지대에 접근한다면 단기적인 관점의 저가분할매수는 유효해 보인다. 주 초반에는 지수와 연동성이 적고 상승탄력이 강한 개별주에 승부를 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코스닥 시장 또한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혼조세가 예상되므로 지수관련 대형주의 매수는 유보하고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좋아 보인다.

전성섭(LG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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