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사관학교 36기 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14일 오후3시 영천시 고경면 창하리 충성연병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조성태 국방장관, 조영길 합참의장, 길형보 육군참모총장, 학부모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통령은 1968년 3사관학교가 창설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82년 전두환 대통령에 이어 19년만에 두번째로 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임관식장에서는 사병에서 하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한 윤석록소위, 쌍둥이 형제로 3사와 육사에서 함께 임관한 김선길소위와 김후길소위, 외조부와 아버지, 고모부와 고종사촌 등 7명이 장군과 장교를 지낸 군인 집안의 유장현소위 등이 화제가 됐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정병규소위 △국무총리상=조동권〃 △국방부장관상=김학주〃 △합참의장상=김성태〃 △육군참모총장상=이병길〃 △교육사령관상=신승엽〃 △학교장상=양현승〃 △충용상=주조양〃 △명예상=박제현〃 △공로상=한호송〃 △총동창회장상=김희삼〃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