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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체신청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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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자영업자들의 인터넷 사용 확대를 위한 '자영업자 인터넷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 지역의 상당수 제조분야 중소기업들은 개인용 컴퓨터 몇 대만 갖춰놓고 문서작성 작업만 하는 상태. 인사·회계·재고관리 전산화는 엄두도 못낸다.

지난해 조사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전국 평균치에 못미치는 저조한 수준. 서울 54.4, 인천 48.6, 전국 평균 47.5인데 비해 대구는 47.5, 경북은 45.4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정보화 활용수준은 25점 만점에서 8.5점에 불과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1천500여개(전국 1만개) 중소기업에 대해 IT(Information Technology ; 정보기술)화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일부터 수시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내년까지 1천500여개의 중소업체를 선정, 전사적자원관리(ERP), 생산시점관리(POP) 시스템 구축 등 기업 업무 IT화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보급 및 컨설팅 제공 등에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무상 지원하며, 컴퓨터 보급과 랜(LAN), 초고속통신망 등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개선사업자금 융자도 실시한다. 사업 참여업체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확대하고 기업은행 대출시 금리를 9%에서 8%대로 낮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지방중기청 지원총괄과(053-659-2210)으로 하면 된다.

경북체신청도 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영업자 인터넷 교육'을 지난 5일부터 지역 84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일반 사무직 인터넷 이용률이 69%에 이르는데 반해 자영업자는 24%만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자영업자 인터넷교육에선 윈도, 인터넷 정보검색법, 정보기술 활용사례 소개와 함께 기본적인 표 작성 및 계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매월 초 개강하며 기간은 1개월, 총 24시간 과정으로 자영업자 편의를 위해 새벽반, 주말반, 저녁반을 운영한다.

교육비는 본인이 3만원(정부지원 2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수료생 1천명에 한해 현재 18만원에 제공되는 홈페이지 제작비용을 60% 할인해 줄 예정이다.

교육을 받으려는 자영업자는 ARS(02-700-4884) 또는 경북체신청 정보통신과(053-757-1132~4), 인터넷(edu.info21.or.kr 또는 www.gbpost.go.kr)을 통해 가까운 학원을 안내받은 뒤 지정 학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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