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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본격적 임단협 시작노조 13% 인상, 사측 동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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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항공단 업체들이 이달말부터 일제히 임단협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노조측 요구안과 사용자측 입장에 차이가 커 갈등이 우려된다.

8개업체 노조 2천여명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항지부의 경우 인천제철 포항공장 노조가 지난달말 임금 13%인상 등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회사측에 보낸데 이어 지부소속 나머지 업체 노조들도 오는 28일 요구안을 일제히 공동으로 발송키로 했다.

금속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임금 14만2천569원 인상 △고용안정 보장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교섭방법도 업체단위를 초월한 지부소속 노사 대표들이 공동참여하는 집단교섭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노총 소속 노조들도 오는 23일 전국 제조부문 5개 산별대표자 회의를 열어 세부적인 임단협 관련사항을 논의한뒤 다음달 중순부터 본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13%(정액 14만3천원 내외)와 민주노총의 12. 8% 등 철강.금속관련 노동단체들의 임금인상 요구율에 대해 사용자측은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항공단 모업체 대표는 『철강업체들이 지난해 기록한 흑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특별이익일뿐 영업성과는 여전히 적자인데 어떻게 두자리수 인상이 가능하겠느냐』며 노조측 요구를 수용할수 없다고 했다.

사용자측은 또 노조측의 공동교섭 요구에 대해서도 임금산정 방법과 기준임금 등 업체별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노사간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정출기자 jcpark@imae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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