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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컨트리, 회원 경영권 인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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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인 (주)보성과 매원개발(주)의 파산과 도산으로 경영난에 빠진 경북컨트리클럽(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대한 회원들의 경영권 인수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북C.C협의회(회장 김헌백·새마을금고연합회대구지회장)는 지난 19일 집행부 회의를 열고 대구지방법원의 골프장 경매에 대비해 오는 27일까지 1차 분담금 1천만원씩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31일 오후 대덕 문화전당에서 회원 총회를 갖고 추가분담금이 필요할 경우 회원당 2천만원씩을 더 부담토록 하는 등 골프장 경영권 인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헌백 회장은 "협의회에 가입한 2천700여명의 회원들의 경영권 인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골프장 인수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회원 분담금 관리의 투명성을 위해 모든 분담금은 대구은행서 관리토록 계약을 맺고 고유 목적외는 출금을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매가 개시될 경우 골프장 전체의 감정가가 900억원대(1차 18홀 600억원,2차 18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회원들의 분담금 납부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경영권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방법원은 지난해 경북C.C 전체 36홀의 골프장 가운데 공사가 중단된 2차 18홀을 제외한 1차 18홀에 대한 감정을 마치고 오는 4월4일 경매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같은 계획을 변경, 최근 2차 18홀에 대한 감정을 실시하고 골프장 36홀 전체를 경매하기로 결정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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