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8시20분 쯤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서 미군 헬기가 154KV 고압선을 파손, 이 전용선을 통해 전기를 공급 받던 (주)영풍 석포제련소 가동이 중단돼 20여억원의 재산 피해(제련소측 추산)를 냈다.
미군 아파치 헬기 4대는 이날 야간 비행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1대의 프로펠러가 고압선에 감겨 사고를 냈다. 사고 헬기는 3km쯤 떨어진 낙동강에 불시착 했다. 제련소에서는 전기가 끊긴 뒤 용광로가 꺼져 2, 3일간은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나 미군이 보안을 이유로 소속부대 등을 밝히지 않아 경찰은 사고 경위조차 파악지 못하고 있다.
이 제련소에서는 하루 350여t의 아연괴를 생산하고 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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