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신규사업 진출 및 자산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백화점은 29일 계열사이며 현재 법정관리중인 대백종합건설 보유 주식 229만8천800주를 전량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대구백화점 측은 지역의 한 개인 투자가에게 대백종건 주식을 전량 매각했으며 매각대금은 1억1천400만원(주당 50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재무구조개선을 이유로 대백쇼핑(포항) 주식 30만주를 장내 매각(59억3천만원)했고, 대백신금 주식도 3차례에 걸쳐 100만주(48억4천500만원)를 매각한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을 구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백화점은 4월2일 있을 홈쇼핑 신규 사업자 선정에 현대백화점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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