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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시공업체 선정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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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2000년 우수 시공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가 "주관 부서인 대구시종합건설본부가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공정하지 못한 평가기준을 적용했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2000년 우수 시공업체로 (주)태왕을 선정,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최종 심사단계까지 경쟁했던 보선종합건설(주)측은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채점표의 점수 배점을 교묘히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관 부서인 대구시종합건설본부에 이의를 제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시내 많은 건설업체들도 이번 결과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태왕은 전 대구시종합건설본부장을 영입, 부회장으로 앉혀두고 있는 데다 지난해에도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었다.

대구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우수업체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에서 선정한 만큼 문제될 게 없으며, 수상 업체의 임원이 건설본부 출신이지만 심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되면 4월부터 1년간 관급공사 입찰때 적격심사 과정에서 경쟁업체보다 우위권을 갖는 혜택을 받게 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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