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천800㎡(6천평) 규모의 꽃 유리온실 농장인 칠곡 봉계농산(왜관.사진)이 '아라리요' '웨딩데이' '신라리안' '아리아나' 등 10여종의 새로운 장미 품종을 자체 개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작년에 장미 60만 송이(2억원 어치)를 일본에 수출한 바 있는 이 농장은 지난 2월 들어 장미 묘목까지 100만 달러어치나 일본에 수출키로 현지의 'OTC' 회사와 계약하기까지 했다. 장미 등은 국산 품종이 드문데다 외국 품종에 대해서는 송이 마다 기술료를 내도록 돼 있어, 이번 묘목 수출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새로 개발된 장미는 빨강.흑색.하양.분홍색 등 지금까지 봐 오던 원색을 탈피, 파스텔톤의 연노랑.연두.베이지 등 부드러운 색상인 것이 특징이다. 최상한(41) 대표는 "외국 개발종 수출에서는 로열티 부담이 많았으나 이제 우리 장미를 팔 수 있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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