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대사 불러 유감 표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는 4일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파문과 관련, 주한 일본대사를 공개 초치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검정을 통과한 8개역사 교과서의 재수정 요구 준비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임성준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청와대, 국무총리실,교육부, 문화부, 국정홍보처 실무 국장급이 참여하는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익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를 포함, 검정을 통과한 8개 역사교과서 왜곡부문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에 착수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1차 검토결과 한일관계 부문에 대한 큰 사실(史實)왜곡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자국 중심주의적 사관에 입각한 미화.왜곡이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재수정 요구를 염두에 두고 정밀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날 공식성명 발표에 이어 이날 외교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의 뜻을 일본측에 공식 전달키로 하고,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일본측의 대응과 중국 등 주변국의 움직임 등을 종합 고려해 단계적인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대일 문화개방 일정 연기, 항의 사절단 파견, 주일대사 일시귀국 조치 등의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