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과외학생비율 66% 전국 최고수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생 학부모들이 쓴 과외비가 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고액 과외비율이 늘고 과외단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소득수준 양극화로 서울 강남과 신도시의 과외비가 전년 대비 50%나 늘어 전국 평균의 2, 3배 수준에 달했다. 또 과외학생 비율은 대구가 65.5%로 전국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들은 보충수업폐지, 2002학년도 새 대학입학제도, 수행평가, 특기 적성 교육, 대입 특별전형 확대 등 정부가 추진한 교육개혁 정책 대부분이 오히려 과외를 부추겼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9일부터 한달간 전국 125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총 2만5천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3일 발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조항 위헌 결정이 있었던 2000년 한해 동안 전국 초·중·고생의 총 과외비 규모는 7조1천276억원으로 99년의 6조7천720억원에 비해 3천556억원(5.2%) 늘었다.

이는 22조7천억원인 교육예산의 31.4%에 달하는 것으로 유치원생 교육비나 육성회 기부금, 교재 구입비 등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과외를 하고 있거나 해봤다;는 응답자 비율은 58.2% 로 99년도의 62.3% 에 비해 4.1% 포인트 감소했으나 초등생 특기적성 과외비율은 3.7% 증가했다.

과외비율이 줄었는데도 과외비가 늘어난 것은 연간 과외비 지출 30만원인 저액과외 비율은 10.7% 포인트 떨어진 반면 151만원 이상을 쓴 과외비율은 4.4% 포인트 증가, 고액과외가 늘고 과외단가도 커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과외 학생 1인당 평균 과외비는 연간 133만5천원으로 99년보다 6.2%인 7만8천원 증가했으나, 서울의 강남·서초·송파 지역(과외비율 66.3%)은 99년(192만3천원)보다 49%인 94만3천원이 늘어난 286만6천원에 달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 방식을 AGT에서 모노레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으며, 교통 공약을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천선을 돌파했지만, 상승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장의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여성 이미지를 활용한 SNS 계정이 정치적 메시지를 확산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OO조아'라는 계정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심야 토크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에 '말을 쉽게 하라'고 조언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