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대학에서는 매년 신학년도가 되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학생들의 시위가 일어나지만 북한에서는 그런 일은 없다.
북한의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각이 지난 59년 3월 2일 '수업료 폐지 및 장학금 제도' 결정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그렇지만 북한 대학생들은 등록금이 없는 대신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노력봉사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같은 제도는 북한 내각이 '수업료 폐지 및 장학금 제도' 결정을 발표한 날 '학생 의무노동제' 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학생들은 연 12∼14주 보수없이 의무적으로 노동에 종사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결국 대학 무상교육은 국가에서 학생들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대가"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탈북자들도 "대학생들은 매년 여름 3개월 가량 농촌에 나가 일손을 돕게 되며 가을에는 1개월 내지 1개월 반 가량 추수를 지원한다"고 말한다.
북한에서 등록금이 없다고 해서 장학금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몇몇 대학의 각 학부에서 성적이 우수한 1, 2명의 학생들에게 1년 단위로 매달 김일성장학금(50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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