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정비를 맡은 '한전기공' 노조가 민영화 방침에 반발,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울진원전 등 지역의 예비 정비원들도 상경투쟁, 전력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울진원전에서는 정비를 맡은 조합원 278명 전원, 월성원전에서는 260명이 상경했다.
노조는 6일 민영화 작업 중단 및 2005년 이후 연기, 경상정비 계약 기간 연장(1년에서 3∼5년으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원전·수력·화력 발전소에 3천200여명의 조합원을 갖고 있다.
한전기공은 한전 자회사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우선 민영화 대상 공기업 자회사'에 포함돼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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