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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고리 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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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0일 사채를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아오다 이자 및 원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친구까지 납치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사채업자 이모(43.서구 비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사채폭력배 2명을 찾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김모(31.수성구 수성동)씨에게 매주 9만원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현금 300만원을 빌려준 뒤 김씨가 이자를 갚지 않자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린 혐의다.

이씨는 또 김씨에게 지난해 10월 추가로 9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100만원을 뗀 뒤 모두 1천200만원 사채에 대해 매주 72만원씩 수십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의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원금을 갚지 못한 김씨가 지난달 말 사라지자 지난 4일 사채폭력배 2명을 동원, 김씨의 친구 박모(31.달서구 송현동)씨를 납치, 폭행하고, 김씨가 빌려간 돈을 대신 갚으라며 2천만원 짜리 허위 차용증서를 작성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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