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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 선정 태왕 도로공사 곳곳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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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대구시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주)태왕이 시공한 대구시 북구 서변동~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간 도로의 구조물 수십군데가 갈라지는 하자가 발생, 시민단체가 우수업체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대구경실련 부실공사감시단은 "태왕이 지난 97년 착공, 지난해 4월 준공한 도로(길이 893m, 폭 35m)에 설치된 중앙분리대 겸 콘크리트 방호벽이 준공 후 1년도 안된 상태에서 균열이 수십군데 생겼으며, 전체적으로 덧씌운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하자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실련은 "구조물 여러곳에 상당히 큰 균열이 생긴 시공구간에 대해 우수 평가를 내린 것은 크게 잘못 됐다"며 선정 우수업체에 부여한 관급공사 입찰 특전(가점 부여)을 무효화할 것을 대구시종합건설본부에 요구했다.

대구시건설본부 관계자는 "시공구간에 대한 심사평가 뒤 하자가 발생 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장 확인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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