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2부 황순철 검사는 12일 도박자금을 빌려 갚지않고 도박판의 뒷돈을 대준 혐의(사기 등)로 영천지역 속칭 우정파 부두목 엄모(36.영천시 문외동.주점업)씨를 구속했다.
엄씨는 지난 99년 10월 골프를 치면서 알게된 최모(41.여)씨에게 5천만원을 빌려주면 월 400만원 이상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편취하는 등 6천500만원을 가로채고, 세차례에 걸쳐 노모씨에게 속칭 아도사끼 도박자금으로 4천500만원을 대준 혐의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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