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투루시에가 연습경기중 악착같은 투혼을 보이지 않는 선수들을 호되게 질책한 것으로 일본 스포츠신문들이 전했다.
이때문에 스페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중인 일본 대표팀 캠프가 투루시에 감독의 노기와 부상당한 선수들의 비명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것.
투루시에 감독은 지난 10일 요코하마 경기장에서의 연습게임 도중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강력한 태클과 압박 축구를 요청했고 이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랐다. 이런 가운데 모리오카가 다른 선수와 부딪쳐 발목을 잡고 쓰러지자 "너같은 선수는 필요없다. 꺼져버려라"며 호통을 친 것.
모리오카는 스파이크를 벗어 집어던지며 운동장을 떠났고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후에도 1시간 동안이나 분노한 투루시에의 정신교육을 받아야 했다. 투루시에는 "우리는 베트남이나 태국을 상대하려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는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선수들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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