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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지분 '형제분쟁'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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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대성산업은 11일 오전 서울 인사동 동덕빌딩에서 개최하려던 임시이사회를 취소하고 8인위원회를 구성, 계열사간 지분분쟁을 해소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성산업 고위관계자는 "8인위원회는 그룹 계열사 사장 및 전무들로 구성되며 각 계열사 실무위원이 지분문제와 관련, 안을 상정하면 위원회가 이를 토대로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8인위원회는 특히 작년 10월 김수근 회장 별세이전에 김영대, 영민, 영훈 회장 등 3형제가 합의한 각서에 의거, 모든 결정을 하게 되며 3형제 모두 8인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각서에는 대성산업은 김영대 회장, 서울도시가스는 김영민 회장, 대구도시가스는 김영훈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기로 합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산업은 당초 이날 이사회를 열어 법인이 소유한 자사주 펀드 80만주와 계열사인 서울도시가스(26.30%), 대구도시가스(62.94%) 지분 매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간 대성산업은 자사가 보유한 서울도시가스와 대구도시가스 지분을 제3자 매각할 경우 경영권이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시가의 2, 3배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반면, 서울과 대구도시가스측은 합의각서대로 매매시점의 증권시장 종가에 팔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지난 2월 대성그룹 창업자인 김수근 명예회장 별세이후 대성산업은 장남인 김영대회장, 서울도시가스는 차남인 김영민 회장, 대구도시가스는 3남인 김영훈 회장이 경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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