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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형제봉.어래산 일대에 대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이 16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착수됐다. 1년 전에는 인근 무릉산 등에서 발굴 작업이 있었다.
당시 초교생이었던 이중길(59.전 안강읍장)씨는 "최대 격전지인 형제봉 286>고지와 245고지 중간 동굴에 많은 시체가 가매장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국방부는 전국 미발굴 유해가 10만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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