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오는 6월초까지 대구에서 국제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호텔과 여관 등 숙박업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7일 대구시내 호텔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 중소기업 수출대전'으로 18~23일중 모든 객실이 동나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기간동안 대구를 찾는 외국인이 700여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22개국에서 6천(외국인 3천, 내국인 3천)여명이 참가하는 '2001 JCI 대구 아시아 태평양 대회(5월21~26일)'를 전후해서는 특급 및 1~3급 호텔은 물론이고 여관 객실까지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이것도 모자라 행사 참가자 중 1천여명은 경주시내 호텔에 투숙 예약을 해뒀다.
특히 다음달 30일(개막전)과 6월1일(예선전) 대구서 열리는 '2001 대륙간컵 축구대회' 때는 내방 인원이 8천여명에 달해, 대구시내 13개 호텔의 객실 790개와 200개 여관의 객실 5천25개가 모두 예약된 상태로 지역 숙박업소들이 전에 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구 그랜드호텔 관계자는 "4~5월의 경우 성수기인 데다 국제행사까지 겹쳐 오는 18~23일과 다음달 22일~6월 6일까지는 로열 스위트룸을 제외한 객실 109개가 모두 동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각종 국제행사 기간동안 숙박업소 외에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업소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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