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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구팬, 시의회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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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상정한 체육진흥기금 사용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가 7대0으로 부결한데 대해 축구팬들을 비롯한 상당수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 연고의 축구단 창단을 놓고 찬반 논쟁이 벌어진 인터넷 대구시청 홈페이지 문화체육국 「시민의소리」에는 시의회를 성토하는 글이 많이 실렸다.

박모씨는 『대구시의 축구단 창단을 묻는 대구문화방송의 전화 설문조사에서 2만4천명이 반대하고 2만2천명은 찬성했는데 찬성한 시민들의 대표성은 뭐가 되느냐』며 『시민 여론이 찬반으로 갈려 있는데 시의회의 7대0 표결은 너무한 것』이라 꼬집었다.

「청년시민」은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시민들에게 축구장은 좋은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축구단 창단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답답하다』고 주장했다. 나길동으로 소개한 네티즌은『지난 15일 김천에서 열린 부산과 대전의 프로축구경기에 2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것을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봤더라면 7대0과 같은 허무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 』이라고 아쉬워했다.

반면 『대구시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축구단 창단을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등 시의원들의 판단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았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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