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31·삼성전자)는 타고난 신체적 조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삼성마라톤과학지원팀의 조사에 따르면 168㎝, 56㎏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이봉주는 마라토너들에겐 필수적인 분당 산소섭취량에서 일반인의 2배가 넘는 99.8㎖를 기록했다.
황영조의 101.8㎖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부분 분당 80~90㎖의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다.
또한 이봉주의 심장은 일반인(15~20ℓ)의 두배에 이르는 분당 34ℓ의 혈액을 체내에 공급한다.
혈액양은 체내 산소공급에 필요한 헤모글로빈 수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분당 맥박수는 일반인(72회)보다 훨씬 적은 45회에 불과하다.
즉, 이봉주의 심장은 일반인들보다 4배는 효율적으로 신선한 혈액을 뿜어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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