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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프로젝트 첨단기반시설 활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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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기술연구소, 섬유개발연구원 신제품개발센터 등 밀라노프로젝트 기반시설의 각종 설비를 통한 신제품.기술 개발과 함께 지역 업체의 설비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시설비와 채산성때문에 도입하지 못했던 첨단 장비들이 속속 갖춰지면서 원가절감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 대한 업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염색기술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 및 니트시제품공장에 첨단 생산설비 79종을 마련했으며 신제품개발센터도 38종을 갖췄다.

이 가운데 디지털 평판 및 로타리 날염제판기, 단사정경기 등은 국내에서 유일한 첨단장비로 날염 및 시직 기술력 확보와 공정 간소화의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로타리스크린 탈막장치의 경우 재활용시 황산대신 물을 사용하는데다 기존 장비보다 재활용률이 2배 이상 높아 원가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방한.내열용, 무좀.정전기 방지용, 용광로 작업용 등 고부가가치의 특수장갑 편직기 10대가 조만간 니트시제품공장에 반입될 예정이어서 장갑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찬 대구경북장갑조합 상무는 "지역 대다수 장갑업체가 영세해 고가장비 도입이 불가능했다"며 "특수장갑편직기를 활용하면 수출에도 활로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첨단장비 구축으로 염색기술연구소가 지난 2월 '고효율 액류형 수세기'를 개발했고 섬유개발연구원이 최근 업계와 공동으로 '복합다색상 직물개발' 등 3건의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제품.기술 개발의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염색기술연구소의 시제품, 디자인CAD 등 설비를 활용한 업체가 지난 98년 137개 업체에서 지난해 655개 업체로 증가했으며 업계에 지원된 시제품도 지난 98년 3천256종에서 지난해 1만645종으로 크게 늘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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