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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폭죽 아디다스컵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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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는 재미없다는 얘기가 올시즌에는 나오지 않을 것인가.프로축구 2001년 아디다스컵 조별리그가 지난 18일 4게임에서 17골(게임당 4.25골)이 터지는 등 골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축구황제 펠레가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라고 말한'펠레 스코어(3대2)'를 부산-부천, 울산-전북, 수원-전남전 등 세게임에서 연출, 축구팬들을 열광케했다.

펠레 스코어는 지난달 25일 개막돼 30게임이 진행된 아디다스컵에서 모두 7차례(23%)나 나왔다. 지난 4일 부산-전북전과 8일 전북-부천, 11일 성남-전남, 15일 대전-부산전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3대2 승부로 매듭지어졌다.

부산은 펠레 스코어가 기록된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은 6경기에서 13골을 넣어 1게임당 평균 2.16골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2000년과 99년의 아디다스컵 팀 최다골인 7골(수원과 성남), 11 골(수원) 기록을 이미 경신한 상태다.

반면 B조 최하위인 부천과 A조 4위인 전남은 펠레 스코어가 나온 두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팀 득점력에서는 성남과 전남, 전북이 게임당 1.6골(5게임서 8골)과 1.57골(7게임서 11골), 1.5골(6게임서 9골)로 부산 뒤를 달리고 있다.

또 올 아디다스컵의 득점은 팀당 평균 1.4골로 지난해 프로 전체경기 팀당 평균(1.35골)보다 높다. 지난해 게임당 득점은 안양이 1.72골로 1위에, 울산은 1.05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이처럼 골이 많이 터지면서 아디다스컵에서는 연장전까지 0대0으로 끝난 경기가 한차례(3월25일 부천-전북) 뿐이었다. 축구팬들은 프로축구가 고질적인 수비 위주에서 벗어나 화끈한 공격으로 많은 골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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