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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황국사관 시정 내달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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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내달초 일본 정부에 우익교과서의 '황국사관(皇國史觀)'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시정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 교과서를 비롯한 8종의 역사교과서에 대한 교육부 전문가팀의 1차 정밀검토 결과를 이날 국사편찬위로 넘겨 대대적인 사관분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사실상 국사편찬위원회 전직원이 동원돼 재검증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글자 하나하나의 자구 수정이 아닌 사관 전체를 재해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같은 사관 재해부 작업은 이번 왜곡교과서 문제가 단순히 특정교과서의 몇글자를 고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 국사편찬위의 재검증 결과가 나오는대로 △한일 고대사 및 근·현대사 기술의 오류·축소·삭제 △일본사 미화·과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재수정 요구 항목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재수정 요구시 황국사관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교과서 왜곡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자문위원단'은 21일 오전 한완상 교육부총리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교과서 왜곡시정을 위한 단기, 중장기 대책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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