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신 아버님의 혈압이 높아 전자식 혈압계를 구입했다. 그러나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와 보건소나 병원에서 측정할 때 측정수치가 크게 달랐다. 병원에 문의한 결과 측정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식 혈압계에 달린 센서와 측정방법, 팔의 굵기에 따른 측정부위의 압력이 제각각 달라 오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휴대용 전자식 혈압계는 오차가 더욱 심하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병원에선 혈압측정이 중요한 환자의 경우 동맥내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IBP라는 측정방식을 쓸 정도라고 한다.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계의 정확성은 생명과도 같다. 그러므로 보건당국과 혈압계 제조사는 표준 측정방식을 도입하고 보다 정확한 혈압계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오 우(대구시 달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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