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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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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계좌추적과 경찰의 대우차 노조 과잉진압, 총풍사건, 경제 실정 등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검찰에 파견된 금감원 소속 직원이 직접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련 자료인 보통예금 거래내역 명세서를 공개했다. 엄 의원은 "이는 금감원 직원이 검찰에 파견돼 조언과 자문만 했다던 정부측 설명과 다르며 형법상 직권 남용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금감원 직원의 영장집행 업무보조는 법절차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대우차 노조진압 사건과 관련, "지난 25일 대통령의 모범 경찰관 격려 오찬은 유혈폭력 책임자 이무영 청장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비난했으며 같은 당 이주영 의원도 "노동자를 군화발로 짓밟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인권국가가 아니다"며 이 청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한나라당은 대우차 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사태가 터지자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며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헛구호에 그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떠난데 이어 기업들 마저 떠나게 생겼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문석호 의원은 "한나라당은 정부의 언론개혁정책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같은 당 김성순 의원은 "한나라당이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은 방탄용"이라며 "민생을 정쟁에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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