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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상록 결승골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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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프로축구 2001아디다스컵 조별리그에서 3연패에서 탈출하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파죽의 4연승으로 A조 꼴찌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포항은 28일 오후3시 광양구장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제철가' 맞대결에서 0대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0분 김상록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로써 3점을 추가, 승점 11점(4승3패)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수원은 같은 날 열린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용병 산드로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결승골을 작렬,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3연승을 달리던 성남의 발목을 잡고 승점 10점(4승3패)으로 3위가 됐다.

이날 포항과 수원의 승리로 A조는 5월2일 수원-안양 LG, 포항-성남의 2경기에서 4강이 가려지는 막판 대혼전에 빠졌다. 전남은 승점 7점(3승5패)으로 조 꼴찌로 예선 탈락했다.

29일 B조경기에서는 꼴찌인 부천 SK가 4강 진출을 노리는 대전 시티즌의 발목을 잡았다. 부천은 홈경기에서 연장 전반전 12분 조성환의 골든골로 대전을 2대1로 물리치고 승점 4점(2승6패)으로 이번대회를 마감했다.

B조의 전북 현대는 전주경기에서 김도훈의 2골에 힘입어 조 선두인 부산 아이콘스를 꺾고 준결승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도훈은 1대2로 뒤지던 전반전 로스타임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 32분 페널티지역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B조는 부산이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장의 티켓을 놓고 2위 대전(승점 10점), 3위 전북(승점 9점), 4위 울산(승점 9점)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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