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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음주자 온천욕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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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목욕탕에서 심장마비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드물잖게 발생하고 있다. 노약자, 고혈압 환자, 술 취한 사람 등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오후 1시50분쯤 군위 부계면 ㅈ온천에서 목욕하던 대구.경북 중견 유통회사인 ㅅ유통 서모(78.영천) 회장이 온탕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목격자 방모(45.대구 평리동)씨는 "탕에 앉아 있던 노인이 갑자기 물 속으로 내려간 후 나오지 않아 종업원과 함께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지난 1월31일에도 이 온천 여탕에서 목욕하던 주모(79.대구) 할머니가 뇌출혈을 일으켜 숨졌었다. 내과의사 김병곤(42.군위군 의사협회장)씨는 "노약자.고혈압.심장질환자.음주자 등은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이 심해 인체의 항상성이 깨뜨려짐으로써 위험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냉탕.온탕을 오가면 위험도가 몇 갑절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온천 관리인 김모(43)씨는 "술 깨운다며 입욕하려는 사람이 많아 만류에 애를 먹는다"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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