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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대구' 지하화 기관차 추가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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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및 고속철의 병행 지하화 방안과 관련, 경사도가 가장 높은 신천-동대구간 (20퍼밀리)에서도 기관차의 추가 투입없이 화물열차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청이 30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구출신 의원 및 정부부처 실무자간 관련 설명회에 제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 운행실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신천~동대구간 1천400m(제동거리 300m 제외) 구간에서 신형 전기기관차(7천 마력)는 화물열차로 지금처럼 46량을 운행해도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70km에는 못미치나 40km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기존 지상노선에서는 시속 70km에 근접했다.

이처럼 최고 경사구간에서도 운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에 대해 철도청 박찬형 열차운영과장은 "이 구간에서 정상운행될 때는 화물차를 46량으로 운행해도 추가로 기관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그러나 운행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면 다시 운행하는데는 무리가 따르며 이같은 비상시에는 기관차를 추가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열차(신형 전기기관차)의 지하화되는 지천-동대구간(5.8km)의 운행 지연 시간은 대구역 정차시 기존 노선에 비해 7초, 무정차시 20초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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