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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억명 절대빈곤 세계은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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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29일자로 발행한 세계개발지수(WDI) 2001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 60억명 중 약 12억명이 하루 1달러도 채 안되는 돈으로 삶을 영위하는 등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는 또 해마다 어린이 1천만명이 만 5살도 안돼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의해 죽어가고 있으며 여기에다 1억1천300만명을 웃도는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는 에티오피아, 부룬디, 시에라리온으로 연간 1인당 평균소득이 130 달러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3만8천380달러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르웨이, 미국, 덴마크, 일본, 스웨덴, 독일 순이었다. 1999년 세계경제 총규모는 32조5천억달러로 지난 1960년의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부유한 국가에 대해 빈곤국가에 대한 개발지원금을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0.7퍼센트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이렇게 되면 연간1천억 달러 이상을 후진국 개발지원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은행 보고서는 과거 10년간 빈곤퇴치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인구도 전체적으로 종전 29%에서 23%로 떨어졌으며 동남아는 거의 모든 어린이가 현재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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