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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상 재수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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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 우리측의 공식 재수정 요구안을 4일 일본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의 정밀분석 결과를 토대로 양국 공통의 역사인식에 기초하지 않은 교과서에 대해 재수정을 요구키로 하고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 우익교과서를 중심으로 30~40여곳에 대한 왜곡·축소·누락기술의 재수정을 일본 정부에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한승수 외교장관은 4일 오전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를 정부 중앙청사로 불러, 범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우리 정부의 재수정 요구안을 공식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일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 문부상과 면담을 갖고 우익교과서 왜곡파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도야마 문부상은 "지난 86년 (신편일본사의) 재수정은 문부성 검정합격이전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에는 검정작업이 완료된 만큼 재수정을 할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강조했다.

도야마 문부상은 "한국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이 제시될 때 이를 검토하겠으나, 검정제도상 객관적이고 확실한 사실의 오류가 아닌 이상 재수정은 어렵다"고 말했다도야마 문부상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교과서 검정제도에 의해 합격된 교과서에 대해서는 재수정을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야마 문부상의 이같은 태도는 '가능한 시간을 끌지 않고 교과서 문제를 연착륙시키고 싶다'고 한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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