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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혁.개방 지속땐 EU서 적극 경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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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의장국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중인 페르손 스웨덴 총리가 3일 1박2일간의 북한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페르손 총리 일행은 이날 오후 4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한국기자 8명을 포함한 75명의 취재단은 고려민항 특별기 편으로 오후 8시 평양을 출발한다.

이에 앞서 페르손 총리는 3일 오전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공식회담 및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잇따라 갖고 남북한 화해.협력 증진 및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 등에 관해 집중 협의했다.

페르손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조속한 서울답방을 통한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합의의 이행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매우 긴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북한이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대외 경제개방 및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대북 경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EU와 북한의 수교 등을 통한 양자 관계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EU대표단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정치.경제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페르손 총리는 이날 저녁 김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김 위원장이 서울답방과 남북.북미관계 등에 대해 밝힌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어 김 대통령과 페르손 총리는 4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 및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협의한 뒤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방북성과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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