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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3당 합쳐도 野 못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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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의 3당 연합 지지도가 한나라당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도는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28, 29일 전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각 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28.8, 자민련 4.0, 민국당 1.2%로 3당을 합친 지지도가 34.0%인 반면 한나라당은 35.4%였다. 결국 3당 연합이 국민들로부터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권 출범 이후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김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21.4%로 집권후 최저치였다. 이처럼 최악의 지지도를 보이게 된 것은 경제난 심화에다 국민건강보험 재정파탄, 경찰의 대우차 노조 강경진압 등의 악재가 잇따라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도 35.4%는 지난 달에 비해 5.2%가 오르는 급상승세였다. 이회창 총재 역시 0.2% 오른 15.8%였다. 그러나 이 총재와 한나라당의 대구.경북권 지지도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 총재는 21.3%로 2.3%, 한나라당은 52.6%로 0.6%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내 대선 예비주자 지지도에선 이 총재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박근혜 부총재의 추격세가 무섭다. 박 부총재의 지지도는 19.0%로 전달에 비해 5.7%나 급상승, 36.3%인 이 총재에 대해 처음으로 2배수 이내의 격차로 좁혀들고 있다.

한편 박 부총재를 여권의 영남권 후보로 내세워 이 총재와 양자 대결시키는 구도를 가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36.8%를 얻어 47.3%인 이 총재에게 10.5% 뒤처졌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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