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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시각장애인 교사 준이치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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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 수영 종목 금메달리스트이면서 비장애인학교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는 유일한 시각장애인 교사. 일본인 가와이 준이치(河合純一.26)씨가 3일 서울을 찾았다.

자신의 책 '꿈을 향해 뛰어라'(양윤옥 옮김)를 발간한 도서출판 창해의 초청으로 입국한 가와이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애가 있다는 것은 생활에 조금 불편하지만 나름의 개성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포도막 결손증을 앓아 중학교 3학년때 시력을 잃은 가와이씨의 어릴적 꿈은 수영선수와 선생님.

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수영 50m 경영과 1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후 와세다대학 교육학부를 졸업, 98년 4월부터 모교인 마이사카 중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책.걸상과 출입문에 부딪히기 일쑤였고, 수업시간에 누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지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목소리를 녹음, 반복해 들으면서 익혀가는 그에게 학생들도 닫았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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