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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올 수출유망중기 작년보다 30곳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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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체들과 지방중소기업청이 힘을 합쳐 중앙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티켓을 당초 배정량보다 더 많이 따냈다.

7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200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세향산업 등 대구 업체 88개, 루시드코리아 등 경북 업체 62개 등 모두 150개 업체를 지정했다.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사업은 내수 및 소액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산하 각 지방중기청과 함께 시행하는 것.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제각각 실시하던 것을 지난해 중기청이 통합했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간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1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펼치는 각종 사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기청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업체 선정에서 5% 가점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생산원가절감지도 부담금 50%를 할인받는다. 또 KOTRA의 수출구매상담에선 바이어 정보 및 통역지원 등을 우선 받을 수 있고 수출보험공사로부터는 수출신용보증한도를 특별 책정받게 된다.

업체들끼리 경쟁률이 높은 것은 이 때문. 전국을 통틀어 1천개 기업만 지정하므로 지역간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

올해 대구경북에 배정된 티켓은 지난 해와 같은 120개. 전국 총 배정량도 지난 해와 같은 1천개다.

그러나 올해 신청업체는 지난해 102개 업체보다 2배 많은 203개로 대폭 늘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덕분이다.

대구경북중기청도 지역 업체들의 관심에 호응했다. 중기청과 협의를 통해 신청업체가 적은 대전충남 등에 배정된 티켓 30개를 대구경북으로 돌려받은 것.

박양우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지역 기업이 크게 증가, 중앙에 가서 그만큼 몫을 더 확보하기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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