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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할부이자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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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판매 광고에 유감이 많다. 할부이자율이 낮은 것으로 알고 승용차를 구입한 뒤 계산한 결과 아주 비싼 이자를 무는 셈이었다. 3년전 중형차 한 대를 구입, 차 값중 1천만원은 할부금으로 나눠 내기로 했다. 판매사원은 할부금 이자율이 3%라며 매월 할부 원리금 34만원씩을 30개월간 납부하라고 조언했다. 당시 은행 대출금리가 연 13%대여서 할부금 이자율이 무척 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을 은행대출금리로 환산하니 연 14%나 됐다.

왜 자동차 판매사원이 밝힌 할부 이자율과 실제 할부 이자율이 다를까? 자동차회사는 이자 총액을 대출기간으로 나누는 '에드윈'방식으로 할부이자율을 계산한다. 그러나 소비자가 실제 내는 이자율은 이보다 높게 나온다. 이 때문에 '에드윈'방식의 이자율 계산은 소비자를 기만할 우려가 있어 정부도 금지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자동차회사들은 이런 할부 이자율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자동차 할부구입때 판매사원의 말만 믿지말고 할부이자율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최인우(대구시 서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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