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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김응룡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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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응룡 감독이 이틀연속 체면을 구겼다.삼성은 9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해태 타선에 집중타를 맞으며 3회에만 7실점, 2대8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17승13패로 선두 두산과 2게임차로 벌어졌다.

삼성타선은 이날 안타수에서 해태와 8대9로 대등했으나 해태 투수들의 날카로운 제구력에 안타를 산발시킨 반면 해태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삼성은 3회초 박한이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해태는 공수 교대뒤 곧바로 삼성선발 김상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4안타와 사사구 4개를 묶어 7득점,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까지 해태 마운드에 농락당하던 삼성은 8회 이승엽의 홈런(시즌 10호)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해태는 김창희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5대5 동점인 상황에서 8회말 홍원기의 2타점 적시타로 한화를 7대6으로 물리쳤다. 현대는 수원에서 LG를 8대4로 제압했고 롯데와 SK의 마산 더블헤더는 양팀이 1승1패씩 나눠 가졌다.

이춘수기자

◇9일전적

삼 성 001000010-2

해 태 00700001×-8

△해태투수=이원식(승), 이병석(6회), 박충식(7회), 오봉옥(9회) △삼성투수=김상진(패), 라형진(3회), 박동희(7회), 정성훈(8회) △홈런=이승엽(8회1점.삼성), 김창희(8회1점.해태)

▲한화 6 - 7 두산〈잠실〉

▲LG 4 - 8 현대〈수원〉

▲SK 10 - 9 롯데:1차전

SK 4- 4 롯데:2차전〈마산〉

▨10일 선발투수(광주)

삼성 이용훈-해태 유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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