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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호교사 34년 벽지근무 옥조근정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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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자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된다니 제자와 동료교사들 보기에 부끄럽습니다". 경주 계림초교 손충호(56) 교사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을 받는다.

손 교사는 34년간 초교 교사 생활 중 대부분을 농어촌 벽지학교에서 보냈다. 특히 과학 교육에 열성을 쏟아온 손 교사는 과학지도 교사상, 학생실험경연대회 우수지도교사상, 전국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학생발명 계림초등 최우수학교 수상 등 20여차례 굵직한 상을 받았다.

또 봉급을 나눠 어려운 학생들을 남몰래 돕고, 천은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중학생 6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주는 등 봉사활동을 해 왔다. 학동분교 재직시엔 책 400권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효성이 남다른 손 교사는 도교육감으로부터 경로효친 모범교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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