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가족의 교통사고 위험보장을 대폭 강화한 자동차보험 신상품이 나왔다.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보험가입자와 그 가족(부모와 자녀)이 운전중은 물론 보행중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도 과실 정도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전액 지급하는 'For You 자동차보험'을 내놓았다.
기존 자동차보험상품의 경우 보행중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피해자 과실비율을 뺀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For You 자동차보험'은 또 본인이나 가족이 사고로 입원했을 경우 간병비 등 생계비용을 감안해 200만원 한도안에서 '가족상해 지원금'을 지급하며, 자기차량손해에 대해 파손차량에 대한 원상복구비와 함께 수리기간동안 무상으로 렌트차량(또는 하루 2만원 지급)을 제공한다. 이 상품의 자동차보험료는 기존 보험료보다 평균 30%정도 비싸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이 상품으로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회사가 20여 상품을 출품한 '제5회 내경보험대상 상품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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